서울시-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카이스트가 지난 5년간의 3억2천만 건 장애인콜택시 운영 빅데이터를 활용, 이용 고객의 최대 불만 중 하나인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수동배차' 방식이었다면, '자동배차시스템'은 똑같이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접수‧대기 순서 인접거리 내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차량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1개월 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자동배차시스템'을 20일(월)부터 본격 도입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자동배차를 통한 대기시간은 약 3분 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 기간 중 배차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6월25일~7월3일), 자동배차를 통한 대기시간은 24.5분으로 상담원 수동배차(27.4분)보다 약 3분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탑승건수(3,834건) 중 자동배차시스템을 통한 배차는 약 23%(882건)였다.
또 공단은 시 전역을 100m 반경 2만4천여 개 영역으로 나누고, 요일별, 시간대별, 승차거리별 통계데이터 모형을 구축, 이를 통해 9월부터 전화‧스마트폰 앱을 통한 '대기시간 안내서비스'를 신설한다. 차량을 신청하면 배차가능시간을, 차량이 배차된 후에는 탑승예정시간을 알 수 있어 막연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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