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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겨울철에 가장 많아 인명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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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연중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2월부터 3개월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사고 건수는 적지만 계절 특성상 기상악화 및 선내 화기사용 증가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고, 화재·폭발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21년 12월부터 ’22년 2월까지 ▲ 3대 인명피해사고(안전사고·충돌사고·어선전복사고) 중점관리, ▲ 3대 취약분야(다중이용·고위험·다발사고) 안전관리강화, ▲ 사고대응 및 예방체계 고도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첫째, 겨울철 인명피해의 92%를 차지하는 “3대 인명피해사고를 중점 관리”한다.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선내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어선, 화물선, 예부선 등 사고 다발선박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별로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3대 취약분야(다중이용·고위험·다발사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설 연휴기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안전한 귀성·귀향길 지원을 위해 연안여객선 전수점검 및 여객선 터미널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24시간 운항여객선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운항상황센터를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사고 대응 및 예방체계를 고도화”한다. 사고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기존 바다내비게이션 단말기 뿐 아니라 바다내비게이션 앱에서 발신한 구조신호도 해경청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신호연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100km이상 장거리에서도 위치확인이 가능한 위치발신장치의 보급도 확대한다.

 

넷째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1일 실시되는 ‘해양안전의 날’에는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현실감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다발 사고유형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홍보자료를 배포한다. 

 

해양수산부 명노헌 해사안전국장은 “겨울철은 기상악화로 인한 침몰·전복사고와 난방기 사용증가에 따른 화재사고가 빈발하는데, 자칫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인해 현장안전수칙 준수에 둔감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선박 종사자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기상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출항 전에는 화재 취약설비, 구명·소화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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