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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도시 숲이 도심 지역에 비해 소음도가 3.9 dB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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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숲 기능성 조사 시료채취 전경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시민들의 건강한 휴식공간 활용을 위한 도시 숲 기능성 조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인천 도시 숲 기능성 조사를 실시하고 잘 가꾼 도시 숲이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먼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신규조성 숲 4지점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10종, 음이온수, 환경소음도 및 온·습도를 측정·비교한 결과, 도시 숲의 피톤치드 평균농도는 242 pptv로 대조군 농도 64 pptv에 비해 약 3.8배 높았다. 


또한 청량산산림휴양공원 등 기존 산림공원 피톤치드 농도는 279 pptv로 맑은내도시바람길 숲 등 신규 도시 숲(102 pptv)에 비해 약 2.7배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시 숲이 도심 지역에 비해 3.9 dB 낮은 소음도를 나타내 도시 숲의 환경소음 저감 효과도 확인됐다. 이는 빼곡한 나무들이 도심과 숲을 단절시키는 방음림 효과로 이어져 교통 및 생활소음에 대한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시에서 조성하고 있는 각종 도시 숲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시민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또한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 숲 조사를 통해 도시 내 나무와 숲의 가치를 알고 도심 재생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함으로써, 도시공원이나 가로수가 도시계획의 부속물이 아닌 폭염이나 미세먼지, 환경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도시의 허파와 같은 기반시설이라는 시민 인식의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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