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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은, 나부터 실천이 중요하다. 강병곤 논설위원2022-10-17

자연 생태계는 원리와 법칙이 있다. 그중 하나가 ‘생명은 유한하다.’라는 것이며, 수(용)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부족하면 평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큰 변화‧복원성이 일어나는 것이다. 

 

고온 고기압에서 저온 저기압으로 흐르는 공기의 이동 즉, 바람과 같은 작은 자연현상이 결국 태풍‧지진‧질병 등을 발생시킴으로써 인간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지구 온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현상, 지구온난화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자연현상으로서 그 피해는 상상이 어렵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의하면 지구 온도가 1℃ 상승하면 가뭄‧해빙‧해수면 상승‧폭염‧희귀동,식물의 멸종 등 “전 세계의 생물이 10%가 사라진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탄소이며 탄소 배출량과 탄소 흡수량을 동등하게 하자는 필연적이고 시대적인 추세가 탄소중립(炭素中立)이다. 즉,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낮추는 것인데, 만약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높으면 대기층 복사열 방출을 차단(온실효과)하므로 지구 온도가 높아지는 것이 소위 지구온난화 현상이다.

 

CO2는 화석연료(석탄 석유 LNG 등)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며 동식물의 호흡 및 발효 부패할 때도 발생한다. 그러나 CO2는 나쁜 것만이 아니다. CO2는 물과 만나서 식물 엽록소에서 광합성작용을 통해 포도당과 산소를 배출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는 생물 먹이의 근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CO2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CO2 흡수량이 높은 나무와 숲을 가꾸는 일이다. 나무와 숲은 수자원확보,대기수질정화,토양토사유실방지,산림휴양,야생동물보호 등 공익적 생태적 가치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고 숲을 보전해야 한다.” 그러나 성장과 경제개발 정책으로 인해, 개발도 필요하고 숲도 중요한 게 현실이다. 

 

풍요롭고 편리한 소비문화와 습관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지만, CO2 배출량을 줄이고 숲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이 시민의 의무이기도 하여, 늦기 전에 삶의 터전인 지구를 위해, 나부터 CO2 배출량을 줄이는 실천이 요구된다.

강병곤 (2006fks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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