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산황새축제'와 인간의 삶
강병곤 논설위원2023-09-15
< 제4회 '예산황새축제'와 인간의 삶 >
지난 9일 10일에는 충남 예산 황새 공원에서 제4회 ‘예산황새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행사로서 황새 자연복귀, 미꾸라지 잡기, 반딧불이 체험 등 어린이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파 속에 매우 성공적이며 긍정적인 자평을 들을 수 있었다.
자연을 보존하고 파괴된 환경을 복원하므로 자생하는 황새 서식지와 황새 개체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자연 생태계가 회복되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한마디로 공생하는 사람도 살 수 있는 훌륭한 자연환경인 것이다.
황새 자연 복귀가 성공하고 있는 것은 많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지역 주민의 희생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며 훌륭한 황새 서식지가 전국 여러 곳에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황새 축제의 중요성은 단순하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황새 쫓는 축제가 아니라 자연환경보존, 환경교육, 문화체험, 친환경 먹거리 등 선택과 집중으로 황새와 주민이 공생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복한 축제. 이것이 진정한 환경 보존이며,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길이 아닐까 한다.
가장 위대하다고 칭송받는 대통령 중에서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루 존슨’은 학력보다 정직과 긍정의 힘을 강조하며 중요시하였다.
자연은 정직하며 긍정의 힘은 자연학습 체험에서 나온다고 한다.
어린이용 소재를 개발하고 환경 보존과 자연 현장의 소중함을 어려서 부터 배우고 체험하는 황새 축제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
강병곤 (2006fks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