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낙동강 미량오염물질의 분포실태 확인 및 선제적 관리를 위해 왜관수질측정센터(경북 칠곡군 소재)에서 수행한 2020~2021년 낙동강 미량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용, 의약물질, 농약류 등 낙동강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미량오염물질 269종을 대상으로 낙동강 왜관지점에서 주 2회, 기타 조사지점(강정, 남지, 물금)에서 월 1회씩 실시했다.
조사 결과, 왜관지점(경북 칠곡군, 제2왜관교)에서는 조사 대상 269종 중에서 196종이 검출됐다.
- 196종은 산업용 54종, 농약류 54종, 의약물질 54종, 음이온류 7종, 금속류 26종, 기타 1종으로 구성됐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국내 기준이 없는 미량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 환경부에서 환경기준, 먹는물 수질기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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