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nificus)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첫 검출 시기는 2018년 6월, 2019년 5월에서 지난해와 올해는 4월로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연구원은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의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균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고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 이상 증상 및 원발성 패혈증이 나타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fksm.co.kr/news/view.php?idx=58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