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바다의 날(5.31)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바다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다 대청소는 7개 연안 시군에서 어업인, 수산단체, 민간단체, 기업체 등 3,50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실시하고 바다정화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아울러 어촌계별 마을 앞바다 책임 정화활동, 평소 관리가 소홀했던 도서지역 관리 사각지대 및 바다 밑 침적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해양환경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바다 정화활동에 나선다.
매월 셋째 주를 바다 자율정화 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7개 연안 시군은 소속 개별 단체 등과 협의 후 해양쓰레기 종류, 발생 시기 등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바다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관 주도의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업 중 인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 해양쓰레기 버리기, 불법 투기 금지 등 깨끗한 해양환경조성을 위해 바다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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