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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 보건환경연구원,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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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12일 대구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감시를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유문등(誘蚊燈, 모기 유인등)을 설치 가동해, 채집 모기 종별 밀도조사와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원인 바이러스 유무를 조사해 오고 있으며, 5월 12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는 우리 지역에서 지난 2021년 6월 3일, 2020년 6월 4일에 첫 채집 된 것에 비교하면 3주 정도 빨라졌으며, 전국적으로는 올해 4월 7일 부산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며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우리 지역에서 올해 처음 확인됨에 따라,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를 없애는 등 주변 환경관리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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