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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생태계 위기, 월동연구대의 남극 연구 18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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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29일(목)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극은 과거 지구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많은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남극 빙하의 퇴적물은 과거 대기성분, 과거 해양생태계 등의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빙하가 녹는 속도는 해수면 상승과 직결되어 전 지구적 이상기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월동연구대는 약 1년간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에서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지구의 과거를 밝혀내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기후변화 양상을 연구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월동연구대는 대장 등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는 극지연구소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올해는 각 기지별로 18명을 선발하였다. 


특히 이번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의 고층대기 분야와 지구물리 분야 담당으로 선발된 연구자는 모두 여성대원으로, 월동연구대에 여성이 2명 이상 포함됐던 것은 세종 28차 월동연구대(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남극에 파견된 여성 월동연구대원은 총 9명이다.


- 우리나라는 남극에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 2개의 과학기지를 갖추고 있는데, 전 세계에는 오직 10개국 만이 2개 이상의 상설 연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월동연구대에는 극지연구소가 선발한 인원 이외에도 국방부와 기상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길병원 등에서 파견한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월동연구대의 안전한 남극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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