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이인교 의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해권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시 해양 탄소중립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이인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인천시가 가진 해양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 사업의 체계적 지원과 육성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 앞에서 탄소중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인천시야말로 이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진 도시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1. 블루카본이란?
인천은 전국 갯벌의 29.3%를 보유한 해양생태의 보고입니다. 갯벌은 숲보다 최대 50배나 높은 탄소흡수 능력을 가진, 가장 효율적인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입니다. 국제사회도 이를 인정하여 맹그로브숲, 잘피, 염습지에 이어 갯벌과 해조류를 공식 탄소흡수원으로 추가 인정했습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인천시 산하 수산자원연구소가 한국 최초로 블루카본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41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공모사업을 유치했다는 사실입니다.
#2. 블루카본 해양생태계 구조
이는 인천이 블루카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명백한 성과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토대 위에서 「인천광역시 탄소흡수원관리 및 활용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연안탄소흡수원 조성과 관리, 온실가스 흡수능력 활용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법과 제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재 블루카본은 연구와 인증이 시작 단계에 있어 아직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본격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기회입니다.
#3. 탄소흡수 해양 기후재해 대응능력 강화
2023년 런던 유럽기후거래소의 탄소배출권 거래 규모만 74조 원에 달합니다. 중국은 5개 기후거래소를 통합하여 세계 탄소 거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블루카본이 공식 거래 대상이 되는 순간, 그 시장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결정적 시점입니다. 인천이 세계적인 해양탄소흡수연구소를 유치하고, 대한민국 기후거래소를 인천에 설립한다면, 인천은 단순한 항만도시를 넘어 글로벌 탄소중립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적시의 예산 투입, 전문 인력 확보, 연구 인프라 구축이 블루카본 사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410억 원 국비사업을 발판 삼아, 인천시 차원의 과감한 후속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4. 인천 미래의 블루카본 연구센터
시장님, 블루카본은 환경을 지키면서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입니다. 탄소배출권 인증을 통해 얻은 수익을 재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블루카본 연구소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인천시가 보유한 갯벌, 유수지, 잘피, 해조류 양식장은 모두 귀중한 탄소흡수 자산입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대하는 것이 곧 인천의 미래 경쟁력입니다.
본 의원은 인천시가 블루카본 사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양항공국 내 각 부서별 업무에 대한 전문인력 확보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