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과기정통부, ‘K-엔비디아’육성 위해 머리 맞댄다.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및 저전력·고효율의 국산 NPU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발표에서 AI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이 범용성에서 효율성(저전력, 저비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내 NPU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라는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와의 연계를 통한 집중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세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뿐만 아니라,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공공·산업 AX 가속’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산업계 및 금융위와 협력하여 AI 분야의 후속 메가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는 향후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전반적인 운용방안과 AI·반도체 분야 자금 투자의 필요성과 지원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금융위는 AI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기 인프라 구축 단계, 운영 단계, 유지 단계별 투자 전략과 함께 올해 AI 및 반도체 분야에 총 10조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동 자금이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금융위는 K-엔비디아 육성과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에 그치지 않고 AI 분야 후속 메가프로젝트를 산업계, 과기정통부와 협력하여 적극 발굴할 예정임을 강조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AI 반도체 기업 대표들은 초저전력·고성능 차세대 NPU 제품 기술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며 GPU 중심으로 재편된 글로벌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였다.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 재원이 적기에 마련된다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NPU 제품의 양산 시점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하였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AI 반도체 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로,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금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그간 국내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초기 직접투자와 지속적인 후속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하여 유망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