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15곳 첫 선정…AI·데이터 기반 농업 확산 본격화정부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0일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현장 확산 성과를 갖춘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15개사를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성과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농식품부가 관련 고시를 제정·시행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난 3월 진행된 공모에는 총 6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경종 분야 10개사와 축산 분야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영농 솔루션,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가축 정밀 사양관리 기술, 축사 환경 감시 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사업과 축산 ICT 융복합 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경영성과에 따라 ‘스마트팜 종합자금’ 융자 한도가 기존 5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 추천을 우선 지원받게 되며, 정책금융 우대금리와 경영 컨설팅 등 추가 지원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기업 자격은 기본 2년간 유지되며, 별도의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최대 두 차례 연장돼 최장 6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스마트농업 분야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이 일부 선도 농가에 그치지 않고 농업 전반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기업이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