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시범사업 실시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층의 재무 고민 해소를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에 나선다. 금융위는 18일부터 29일까지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청년들이 처한 재무 상황과 고민에 맞춰 1:1 개인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청년층의 대출 부담, 자산 형성 어려움, 소비 관리 등 재무 스트레스가 커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올해 2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를 출범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해왔다. TF에서는 ▲지역과 시기에 관계없이 모든 청년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 확대 ▲청년 친화형 상담 품질관리 체계 구축 ▲‘찾아가는 재무상담’ 운영 ▲관련 정책과 연계된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6년 하반기 본사업 시행에 앞서 표준화된 상담 절차와 운영 방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보기 위한 목적이다. 상담은 금융기관 직원과 전문 재무상담사 가운데 관련 교육을 수료한 인력이 담당한다.
시범사업은 전국 3개 대학과 3개 산업단지에서 운영된다. 대학의 경우 부산외국어대학교(부산은행), 인천대학교(신한은행), 한국외국어대학교(우리은행)가 참여하며, 산업단지는 반월시화·구미·광주첨단 산업단지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된다.
상담은 대학 및 산업단지 내 상담소를 통해 대면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상담소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재무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범사업 참여 규모는 약 120명 수준이다. 사전 모집 인원뿐 아니라 현장 신청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 상담 일정은 부산외대가 18일, 인천대가 20일, 한국외대가 22일에 진행된다. 산업단지 상담은 반월시화와 구미가 27일, 광주첨단이 28일 실시된다. 찾아가는 재무상담은 시범사업 기간 전체인 18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금융위는 시범사업 종료 이후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진행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동환 금융소비자국장은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사업인 만큼 본격 시행 전 현장에서 실제로 원활히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본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