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세계에 알리고 AI 혁신기술 확보 나선다…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 참가
서울시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 규모 물 산업 박람회인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Water Expo)’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아리수’와 첨단 상수도 기술을 국제사회에 선보인다.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는 싱가포르 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문 전시회로, 2008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100여 개 기업과 약 2만 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글로벌 물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리수의 우수한 품질을 뒷받침하는 첨단 수질관리 체계와 상수도 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100% 고도정수처리 기술 ▲362개 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관리 ▲누수 예방 중심의 관망 관리 시스템 ▲디지털 기반 스마트 물 관리 체계 등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글로벌 물 산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기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물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로봇 기술 등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과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서울시 상수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해외 도시와의 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 물 주간(World Water Week)’에서는 중동 지역 수자원 기관과 상수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형 수열에너지 활용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국제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 수도시설 개선사업과 해외 수도 관계자 초청 연수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수질관리 및 정수처리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에는 10개국 수도 관계자 15명이 서울을 방문해 아리수 생산·공급 과정과 수질관리 체계를 직접 견학했으며, 탄자니아 도도마시 급수시설 개선사업에는 서울시 상수도 전문인력이 참여해 기술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물 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서울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 수준의 수질관리와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보유한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기술을 공유해 서울 아리수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