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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119구급대 심정지 회복률 13.4% 역대 최고치 …“AI 기반 앱 활용, 심혈관계 응급환자 대응 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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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119구급대 심정지 회복률 13.4% 역대 최고치 …“AI 기반 앱 활용, 심혈관계 응급환자 대응 더 빠르게”서울시 119구급대의 중증 응급환자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전체 구급 출동 건수는 감소했지만 심정지와 중증외상 등 중증 환자 이송은 증가했으며, 전문 구급대 확대와 응급처치 고도화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8일 서울소방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구급활동평가 및 품질향상 토론회’를 열고 119구급서비스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119구급대 출동 건수는 2024년 55만9,006건에서 2025년 54만6,578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심정지, 중증외상, 심혈관계, 뇌혈관계 질환 등 4대 중증 환자 이송 건수는 같은 기간 1만8,893건에서 1만9,088건으로 증가했다.


서울소방은 중증 응급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자격 구급대원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1급 응급구조사나 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자격 구급대원 비율은 지난해 82.5%에서 올해 85.3%까지 늘었으며, 향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자격 구급대원들은 별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특별구급대로 활동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48개 특별구급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구급대보다 폭넓은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게 투여하는 에피네프린 처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276건이었던 에피네프린 투여 건수는 올해 491건으로 77.9% 증가했다.


이 같은 전문처치 확대 효과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도 꾸준히 상승했다. 서울시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2023년 11.6%, 2024년 12.0%에서 2025년 1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1.6%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는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응급의료 체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연구실과 함께 ‘AI 기반 심혈관계 응급대응 고도화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은 AI 심전도 판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병원 도착 전 단계에서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별구급대 부문 최우수상은 동대문소방서 전농119안전센터 박광표 소방위, 정보영 소방교, 안민성 대체인력이 수상했다. 전문처치 부문 최우수상은 송파소방서 가락119안전센터 백지현 소방장, 김현수 소방교, 고주혁 소방사가 받았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심정지와 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문인력 확충과 AI 기술 활용을 통해 병원 전 단계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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