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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한국교육원 연합, 제1회 일본 고등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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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제1회 일본 고등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 사진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8월 9일(일) 일본 동경 메지로 대학교에서, ‘2026년 제1회 일본 고등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메지로 대학교 : 일본 내 한국어교육과 종합적인 한국 문화·사회·역사 교육에 앞장서 온 교육기관으로, 2027년 최초의 한국학부 신설 예정 

 

이번 대회는 일본 내 한국교육원의 협의체인 주일본한국교육원장협의회가 주최하였다. 일본은 1960년대 초 재일동포의 한국어교육과 정체성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최초로 한국교육원이 설치된 국가이다. 현재 일본 전역에서 한국교육원 15개*가 운영되고 있다.


 * 동경,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 나가노, 삿포로, 센다이,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 오카야마, 후쿠오카, 히로시마, 시모노세키 (재일동포 다수 거주 지역에 설치)


 ‘2026년 제1회 일본 고등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일본 현지 한국어반에 재학하는 비한국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재일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일(在日) 한국인 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995년부터 운영되었지만, 일본인 한국어반 학생들을 위한 대회는 없었다. 이에 일본의 15개 한국교육원이 뜻을 모아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참가자 15명은 각 한국교육원이 주관하여 총 300여 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의 1위를 차지한 학생들로, 한국계 가족이나 한국 장기 체류 경험이 없는 현지 고등학생들이다. 대회는 한국, 한국어 관련 자유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다.


경연 결과, ‘세종대왕의 소원’을 주제로 발표한 기쿠치 하루히 학생(오카야마 고라쿠칸 고등학교 3학년)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일본 내 한국교육원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국교육원과 연계된 국내 대학에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으며 유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일본 내 한국교육원은 22개 국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한국어반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지원 중(’26.7월 기준)


 2025년 말 기준으로 일본 전역의 576개 학교에서 약 2만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전 세계 한국어반 운영 학교 수 중에서 일본 비중은 약 21%(2,777개교 중 576개교)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대회처럼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반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인재 육성 차원에서도 중요한 기회이다.”라고 강조하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한국교육원을 통해 다양한 한국어교육 행사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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