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마산문화원 향토음식 복원사업 병어 오리알전 요리 및 시식회
마산문화원 (장문석 원장)은 마산문화원 주최 창원시 후원으로 제6회 마산문화원 향토음식 복원사업 행사가 지난 11일 마산문화원에서 임영주 전 마산문화원원장..김규범 경상남도문화원 사무처장. 담정 김려의 우해이어보 연구자 경남대 한정호 교수. 문화원 이사 등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대학교 외식조리제빵과 남유선 교수의 연구 및 자문 조리로 병어오리알전 시식회가 있었다.
담정 김려의 우해이어보에 수록된 뱅어오리알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잊혀가는 전통의 맛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미식가들도 아꼈던 뱅어는 그 생김새가 국수 가락처럼 희고 가늘어 면조옥어 (麵條玉魚)라고도 불렸으며. .비가 오는 것을 점치게 해주던 신비로운 생선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뱅어는 달걀과 오리알 물에 담가 들기름을 두른 무쇠 번철에 지져내는 조리법은 선조들의 지혜와 풍류가 담긴 소중한 식문화 자산이다.
병어는 몸집이 작고 뼈가 연해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봄철 별미나 고급미식 재료로 아주 귀하게 대접 받는다. 흥미롭게도 많은 나라에서도 달걀과 조합하거나 통체로 튀기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 전통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문헌 고증은 물론 현대인의 감각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여러 차례의 조리 테스트를 거듭했다.
뱅어전 조리법과 순서는 △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 프라이팬이 아닌 무쇠 번철로 준비한다.
△뱅어의 수분을 제거하고 오리알 물에 뱅어를 묻혀 담가둔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 식용유가 아닌 들기름을 무쇠 번철에 둘러 준다. △ 오리알 물에 입혀진 뱅어를 튀긴 후 간장소스와 곁들여 먹는다.
남유선 교수는 단순히 조리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지역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진지하고 정교하게 전문 조리인으로서 잊혀져 가는 우리지역의 맛을 되살리고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인 감성의 플레이팅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k-푸드 콘텐츠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풍성한 시싞회를 위해 전통생선국 전문집 “ 휘모리”(김미경 대표)에서 채첩국. 회 (광어. 줄돔. 능성어)를 후원했다‘
장문석 원장은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옛 맛을 되살리는 일은 곧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는 일 이며. 향토음식을 발견하고 복원하는데 지속적으로 힘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