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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단체장 잇단 비위 혐의… "신속·성역 없는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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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단체장 잇단 비위 혐의… "신속·성역 없는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과 정용채 경상북도의원(비례)은 21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북 지역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사생활 관련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정용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경북의 주요 기초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 등 중대한 불법 행위와 도덕적 일탈로 도민들에게 깊은 실망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이번 지방선거 과정 및 단체장 취임 이후 법적공방 및 부적절 행위 의혹에 연루된 도내 지자체만 7곳에 이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며 본인 역시 입건되어 조사를 받았고, 박용선 포항시장은 보조금 자부담금 대납 및 가족 명의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재송치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또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 


또한 안병윤 예천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언론인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고 있으며, 최기영 봉화군수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되어 법정 공방에 휩싸였고,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직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으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용채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는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라며 “단체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 자체가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재보궐선거 등 행정 공백이 불가피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수사기관은 사안의 경중과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신속하고 성역 없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사태의 수사 과정을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철저하게 주시할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본질을 회복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다시 세우는 일에 타협 없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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