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씨감자 생산 현대화 '가속'… 대한민국 종자 거점 도약
- 2027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 선정 발판 삼아 국·도비 등 총 4억원 투입
- 노후 인프라 개선 및 '수미'·'단오' 등 기후 대응 신품종 생산 체계 획기적 다변화
- 해태가루비와 가공용 '골든볼' 공동연구 추진… 농가-기업 잇는 新소득 모델 창출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7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발판 삼아 씨감자 생산 기반 현대화 및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보급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비 2억원 등 총 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군은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 톤백 보관용 선반을 구축하고 트랙터 및 부착기 등 필수 생산·보관 장비를 확충해 인프라를 개선한다.
시설 현대화가 완료되면 기존 품종인 '수미' 약 200톤,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단오' 50톤, 가공용 품종 '골든볼' 100톤 등 다양한 씨감자를 생산·공급해 품종을 다변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감자 재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인프라 확충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주요 감자 가공업체인 해태가루비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가공용 감자의 가공적성도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
연구 결과 '골든볼'의 가공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통상실시권을 확보해 생산과 공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씨감자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농가와 가공업체를 연결하는 튼튼한 농업 소득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아쉬운 결과를 거울삼아 사업 계획을 정교하게 보완하고 신품종 보급 역량과 가공업체를 연계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15년간 축적한 씨감자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괴산을 대한민국 대표 씨감자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