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은행나무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노랗게 물든 단풍 터널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가을빛으로 짙게 물들며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저수지 둘레를 따라 자리 잡은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이 거대한 황금빛 터널을 이루며, 길을 거니는 방문객들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은행나무길 아래로는 물빛에 반사된 풍경과 어우러진 갈대밭이 운치를 더하고, 인근에 만개한 분홍빛 코스모스는 노란 은행나무와 대비를 이루며 화려한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가을이 괴산에 건네는 가장 화려한 선물 중 하나인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여행지 36곳'에도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명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역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조성되어 괴산의 자랑이자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이곳을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가득하다.
황금빛 장관과 함께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양곡은행나무축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