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8건이며 이 중 약 45%(17건)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간 평균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861명, 52%)의 절반이 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항 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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