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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 73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년 간 매월 기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장바구니 자료를 조사·분석해 19일 ‘소비자 가구의 농식품 소비 패턴’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거래로 과일을 구입한 소비자는 유통업체를 통했을 때보다 12.6% 저렴하게 구입했으며, 농업인의 경우도 직거래로 판매했을 때 30.3∼35.9% 수익을 더 올린 것으로 조사돼 직거래가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거래를 포함한 무점포 판매 품목에서는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구입액 비율이 늘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정병우 과장은 “직거래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하는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농업 현장에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