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4.18.(목) 양평물맑은시장(쉼터 광장)에서 양평군민 및 양평 5일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발견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였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주로 피부와 신경에 침범하여 증상을 나타내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의 무감각 등 여러 가지 장애를 남길 수 있어 빠른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피부질환 무료 이동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피부과 전문의(윤민선)가 직접 현장을 찾아 관내 주민 300명에 대하여, 습진과 가려움증, 무좀 등의 피부질환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날 양평군은 피부병 무료검진과 더불어, 결핵·잠복결핵 예방 및 관리수칙 안내, 올바른 손 씻기 실천, 기침예절 지키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및 말라리아 최선의 예방법,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접종,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접종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 안내하였다.

양평군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양평군민들에게 피부병 이동검진을 진행해 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관계자께 감사 드리고, 한센병은 현재 보기 드문 질병이지만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만큼 평상시 피부 건강을 잘 살피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진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