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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균 공생 신종 미생물 발견…녹조 제어기술 응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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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한강 수계에서 남세균 공생미생물인 새로운 속의 신종 세균 암니모나스 아쿠아티카(Amnimonas aquatic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전체옥 중앙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공생미생물 상호작용 기반 남세균 생장조절 유용성 탐색' 연구 사업 중에 이번 신종 세균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남세균의 성장이 환경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공생하는 미생물과의 물질교환 등 상호작용으로 제어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추진됐다.

남세균은 엽록소를 갖고 있는 짙은 청록색의 세균으로 세균 중 유일하게 산소를 생산하는 광합성 세균이다. 과거에는 남조류(blue-green algae)라고 불리며, 녹색식물로 간주했지만 원핵생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세균이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신종 세균의 발견은 남세균 생장 조절과 공생 미생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하며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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