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례 박사 「대한민국공인 조리기능장」
◼ 한국 조리기능사시험 감독위원
◼ 한국 라이스베이킹 마스터 1급
◼ 한식/양식/중식/일식/제빵/제과기능사
◼ 천연식초/식습관/아동요리 1급 지도사
◼ 제병/건강식이요법사/김치 교육지도사
◼ 동방 대학원 경영학 박사
◼ 한림성심대학교 조리과 강의
◼ G1 방송 및 라디오 등 다수출연
◼ 농림식품부장관(요리경연대회) 대상
◼ 문화체육부장관상(요리경연대회) 대상
◼ 식품의약품안전처장(요리경연대회)우수상
◼ 한·중·일 아시아(요리경연대회) 금상
대한민국 공인 조리기능장 / 신금례의 음식문화
< 겨울의 별미 국밥 >
겨울은 당연히 춥기 마련이지만 매서운 겨울 날씨는 건강은 물론 우리의 안전한 일상마저 위협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 성상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한 삼한사온[三寒四溫]을 유지해 왔다.
즉, 겨울철 한파[寒波]를 몰아오는 시베리아 고기압 세력이 확장과 약화를 반복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적 기후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은 ‘삼한사온’은 온데 간데 없이 연일 강추위거 나 온화한 날씨가 지속하는 경우가 흔했다.
이는 이상기후 때문에 북극기단이 불안정해지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가 있 는 중위도까지 남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오늘은 겨울철 날씨답게 쌀쌀하지만, 함박눈이 내려 그 정경이 너무 반갑고 예쁘기까지 하다.
잠시 창밖의 함박눈을 보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본다. 우리 어린 시절엔 눈도 한 움큼씩 쥐어 먹고 처마 밑 고드름도 잘도 깨물어 먹었었는데 이제는 다시 못 올 순수하고 아름답던(?) 추억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더 그립고 씁쓸해지는 하루다.
‘오늘 같은 날은 어떤 음식이 어울릴까?’ 망설임 없이 “겨울의 별미 국밥”을 해보고자 한다. 보통 국밥 종류는 많지만, 오늘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뚝배기 콩나물 김치 국밥을 선택했다.
<준비 재료> 콩나물 200gr, 배추김치 100gr, 다시멸치100gr, 황태채 50gr, 다시마 1장, 대파, 다진마늘, 소금, 청장, 후추, 깨, 김치국물 1/2 컵, 표고버섯가루 20gr, 밥1/2공기, 김 가루, 달걀1개
<만들기> ①육수 내기 : 멸치는 머리 내장 제거 후 냄비에 볶아서 비린내를 제거하고 다시마 물 대파 마늘 편을 썰어 넣고 10~15분 정 도 끓인 다음 면보에 걸러낸다. ②김치는 건더기만 잘게 썰고 황태채도 먹기 좋게 썬다.
③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하고, 파 마늘은 다진다. ④육수를 냄비에 붓고 잘게 썬 김치와 김칫국물, 황태채를 넣고 김치가 익을 때까지 15~20분 정도 끓이다가 표고 버섯가루 넣고 청장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⑤뚝배기에 옮겨 담고 밥 1/2공기를 넣고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 후추를 넣고 1~2분 정도 더 끓이다가 위에 데쳐낸 콩나 물을 얹고 불을 끈다. ⑥뜨거울 때 생달걀을 넣고 김 가루와 깨소금을 뿌려 내면 추운 겨울에 감기를 이겨내는 건강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