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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ESG 쉽게 실천하기 – 환경부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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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규 ESG 전문가 


❙ 다율 ESG 컨설팅 대표이사

❙ 정운 노무법인 파트너 노무사

❙ 연세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

 

< 중소기업 ESG 쉽게 실천하기 – 환경부문 2>


기업의 ESG 정책 추진 중,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이행 활동에서 환경‧에너지설비와 투자 활동이 있다. 즉,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기 위해 얼마나 환경영역에 투자했는지 보는 부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에너지설비란 신재생에너지 시설, 에너지 저감시설, 환경보전시설 등을 의미한다. 


흔히 신재생에너지 하면 태양광 시설을 떠올릴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태양광 에너지 발전뿐만 아니라 풍력‧지열‧수력‧파력‧해양발전 등 비 화력 발전시설을 말하며, 에너지 저감시설은 건물 에너지 절약 설비, 고효율 인증을 부여받은 기자재, 대기전력 저감제품 등을 의미한다. 


또한 환경보전시설로는 수질‧대기‧토양오염방지시설, 폐기물처리시설, 소음‧진동방지시설, 저공해 자동차 연료 공급시설 등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저감 배출시키는 시설 등이다.

 

기업에서 태양광 발전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면, 본 시설로부터 생산된 전기는 자가소비해야 한다. 만약, 타 업체에 판매하는 경우 에너지설비 투자 활동으로 인정되기 어렵다. 환경‧에너지설비 투자 활동의 목적은 한국전력의 전력사용량을 줄이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자체 운영하기가 어렵다면, 비교적 이행하기 쉬운 환경‧에너지 투자 활동도 있다. 즉, 공장‧사무실‧휴게실 등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한다든지, 회사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바꾼다든지, 절수 설비를 도입하는 활동 등이 모두 환경‧에너지 투자 활동에 해당한다. 

 

또한 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에 대한 ‘환경인증’을 취득하라고 권장한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환경경영’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은 정부나 기업‧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환경마크, 에너지 절약마크, 환경(성적)표지 인증, 우수재활용 인증, 저탄소 인증,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녹색(건축)인증, 고효율기자재 인증, 녹색기술 인증, 녹색 전문기업 인증 등 각종 인증을 취득하는 것도 기업의 공신력을 위해 도움이 된다.

 

기업은 제품생산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반대로 제품을 구매(소비)하여야 한다.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이행 활동 중에는 친환경(녹색) 제품 및 원부자재 구매 활동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친환경(녹색) 제품은 친환경(녹색) 제품인증이 부여된 제품이며, 친환경 자재는 에너지 효율성‧재활용성‧유해물질‧비 사용성 등 친환경 특성을 가진 원부자재 들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사용하는 사무용품‧집기‧도료‧종이 등 간단한 소모성 제품도 친환경(녹색) 제품을 구입하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활동으로 본다. 따라서 기업은 ‘ESG 경영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이제 ESG 경영을 지향하거나 실천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기업은 친환경 제품과 원부자재 구매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고 구매 후 목표 대비 성과달성 여부를 평가하여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태도를 지속할 때, 그 자체로 기업은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환경부문은 상당히 충족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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