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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 국제환경 운동가 

 ❙ 제주도 홍보대사

 ❙ KBS 등 방송 다수 출연 

 ❙ 얼음 위 맨발, 세계신기록 보유자 

 ❙ 광양~임진각 427km 맨발 마라톤

 ❙ 영하 20도, 태백산 맨발 등반 6회

 ❙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3회

 ❙ 후지산 만년설 3,776m 맨발 등반


 환경신문 홍보대사!


 “빙하 위 맨발” 세계 신기록 보유자! 


< 4. 새로운 시작 >

 

나는 몸이 완전회복되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도봉산(서울 소재) 정상을 365일 맨발로 등반하면서 체력을 다졌다. 12월 날씨가 추운 어느 날, 다른 때와 똑같이 눈 쌓인 도봉산을 맨발로 등반하는데 SBS 방송국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맨발로 산을 등반하고 계신 분이 맞냐?’ 나는 맞다고 하니까 PD는 ‘지금 어디냐?’ 고 묻길래 ‘도봉산에서 운동 중이다.’ 고하였다. 지금 당장 PD를 보낼테니 만나달라더니 한 시간 정도 지나서 PD가 도봉산역에 도착했다고 하였다. 


PD는 확인해야 한다면서 내가 있는 도봉산 중턱까지 올라와 만났는데 상당히 놀라는 눈치였다. PD는 처음에 단순 맨발로 산을 오르는 기인정도로 생각했으나  온몸에 근육이 장난이 아니었다면서 실제 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정신력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SBS 방송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과 ‘먹방 원조’를 함께 출연하였다.  힘은 천하장사 이미지와  온몸에 근육과  하루에 먹는 양이  1만 7천 칼로리를 먹는 대식가로 방송되었다. 나는 “세상에 이런일이” 본방송을 시청하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에겐 TV 나온다고 말을 안 했는데 무슨 일인가? 어머니는 갑자기 야! 미친 새끼야! 맨발로 눈밭에서 뭐하는 짓이냐? 죽으려고 환장했냐? 벌어서 다 처먹냐? 어렵게 다시 일어섰으면 건실한 직장생활이나 장사를 해서 열심히 돈을 모아야지  미친놈이 미친 짓거리만 한다고 난리를 피우셨다. 


나는 부모님의 자식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어머님을 이해시켰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영 후, 일반인은 물론 언론에서 관심을 가졌다. 타 방송이나 신문에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기인 조승환’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나는 더욱 강한 세계최강 맨발의 사나이가 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영하 30도의 1월 혹한에 태백산 등반을 맨발로 도전하여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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