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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 물의 소중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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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정 환경교육사


❙ 그린리더 양성 교육과정 수료

❙ 환경기술개발사업 국민참여단

❙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졸업


 

< 물의 날, 물의 소중함에 대하여‧‧‧ >


최근, 100년 간 인간(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환경이 파괴되고, 주변 강이나 바다가 오염됨으로써 사람이 음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물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유엔(UN)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물의 날로 제정하였다.

 

'국제인구행동단체(PAI)'는 세계 각국의 연간 1인당 가용한 재생성 가능 수자원량을 산정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 국가를 '물 기근(water-scarcity), 물 부족(water-stressed), 물 풍요(relative sufficiency)' 국가로 분류·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1990년에 연간 1인당 재생성 가능한 수량이 1,452㎥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물 부족은 물을 양껏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겠지만, 진실은 수질 오염 때문이다.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물이 없다'가 아니라, 오염으로 인해 '사용 가능한 물의 양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세계자원연구소 앤드류 스티어는 “물 부족은 실제로 인류가 맞닥뜨린 가장 큰 위기지만 아무도 이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면서 “물 부족은 식량 불안으로 이어져 이주민을 양산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재정 불안은 물론 국가 간 갈등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세계자원연구소의 세계 물 자원 프로그램 책임자인 베치오토는, "기후변화는 강우량의 불규칙으로 인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기온 상승은 저수지 등의 물이 증발하여 결국, "우리는 더 많은 '데이 제로'(모든 댐이 마르는 날)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자원연구소가 발표한 164개의 물 부족국가 중 53위로 중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1인 물 사용량은 280L로 유럽 국가의 2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은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원초적 자원으로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삶과 직결되어있다. 이대로 물을 계속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기후위기와 함께 우리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다. 이제 물을 절약하는 생활을 실천해보자.

 

< 물 하루 사용량 >

 

1.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 가운데 1/4은 욕실에서 소비된다. 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물 12L를 절약할 수 있다.

2. 비누칠을 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잠그면, 그 순간 6L의 물이 절약된다.

3. 양치컵을 사용하자. 물 4.8L가 절약된다.

4. 세탁을 모아서 하면 20~30%의 물이 절약되고, 불필요한 헹굼을 안 하면 50~100L의 물을 아낄 수 있다.

5. 싱크대에서 그릇을 닦을 때, 틀어 놓은 물을 잠그면 120L가 절약된다.

6. 기존 13L급 변기를 6L~9L급 변기(법적 기준)로 교체하자. 또, 수조의 수위조절 밸브를 낮추거나 수조에 페트병을 넣으면 물 45~50L를 절약할 수 있다.

7. 기름기 묻은 그릇은 휴지로 닦아낸 후 세척하고, 가급적 절수형 제품을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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