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박사 (프로)
◼ KPGA 투어 프로
◼ KPGA 등기이사
◼ 한국골프학회 이사
◼ 한국스포츠 산업협회 이사
◼ 경희대학교 체육학 박사
◼ 경희대학교 골프 산업학과 겸임교수
◼ 필드마스터시즌3, 레슨팩토리시즌4.5
◼ 골프아카데미 등 SBS golf 방송 출연 대한민국 골프
대한민국 골프 김주연 박사의 Golf Story
< 나에게 적합한 골프 클럽은? >
골프는 정해진 공을 클럽을 이용해 홀 컵에 최소의 타수로 넣는 스포츠이다. 따라서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골프 클럽(골프채)이 필요하다. 골프 클럽은 용도와 생김새에 따라 크게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유틸리티‧아이언‧ 웨지‧퍼터 등이 골프를 치기 위한 클럽의 구성이다.
주목할 점은 각각 클럽마다 난이도, 거리가 다르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신체조건, 실력, 체구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골프채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나에게 최고의 골프채가 내 친구 또는 지인에게는 최악의 골프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골프 클럽은 최대 14개까지 허용되며 일반적으로 1개의 드라이버, 2~3개의 우드 및 유틸리티, 5~6개의 아이언 3~4개의 웨지와 퍼터로 구성한다. 또 골프 클럽은 번호가 낮을수록 샤프트의 길이가 길어서 그만큼 사용하기가 어렵다.
특히, 클럽의 번호가 낮을수록 로프트 각도가 낮기 때문에 멀리 보내고 번호가 클수록 로프트 각도가 높기 때문에 공을 짧게 보낸다.
사실, 골프를 시작하기 위해 무리하게 비싼 클럽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골프는 클럽 뿐만 아니라 신발, 장갑 등 다른 용품도 구매해야 하므로 클럽 구매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 골프를 배울 때는 모든 클럽이 필요하지 않다. 남들에게 멋져 보이기 위해 고가의 골프 클럽이 오히려 골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의 실력에 맞지 않고 누군가의 추천에 따라 클럽을 사용하면 자칫, 골프에 흥미를 잃을 수가 있다.
한마디로 클럽의 선택은 자신에게 바람직한 스펙을 중요시 해야 하며 그 선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하여 골프 클럽이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이 16%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요즘은 골프 클럽이 많이 발전해 상향 평준화되어 본인의 스윙 스피드를 알아본 후에 클럽을 정하는 방법을 고려하자.
보통 골프를 시작할 때 중고 골프 클럽을 물려받아 사용하기도 한다. 다행히 그 골프 클럽이 나에게 맞는다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구매해야 할 때는 유명 브랜드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을 한 개씩 구매하는 것도 스마트한 전략이다.
최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성별, 신체 조건에 따라 골프 클럽을 추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골프 장갑을 착용하면 불편한 것처럼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골프 클럽으로 골프를 배우면 스윙 자세에서 나쁜 습관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골프 클럽은 잘못된 어드레스 자세를 만든다.
골프에서 어드레스 각도는 스윙 궤도 형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골프 클럽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