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 ESG 전문가
❙ 다율 ESG 컨설팅 대표이사
❙ 정운 노무법인 파트너 노무사
❙ 연세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
< 중소기업 ESG 쉽게 실천하기 - 사회부문 4 >
기업은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KS 마크인증을 획득하라고 권장한다. KS 마크인증이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한국표준협회가 시험을 거쳐 산업표준이라고 인정하는 제품·서비스·농수축산물 가공식품에 부여하는 법정 인증마크이다.
또 KS 마크인증뿐만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이거나 생산제품이 신제품인 경우 NET(신기술)인증 또는 NEP(신제품)인증도 권장한다.
기업이 제품의 품질 또는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고유권리뿐만 아니라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가급적 분쟁 광물은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이른바, 4대 분쟁 광물은 탄탈륨⸱텅스텐⸱주석⸱금을 의미하며 주로 아프리카 등 분쟁(전쟁)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분쟁 광물은 채굴할 때 아동노동 착취 등의 인권 유린이 발생하고, 유통에서 얻은 수입은 내전에 쓰이는 전쟁(학살) 무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되어 논란이 많다.
이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분쟁 광물 사용에 규제를 두고 있으며, 기업은 분쟁 광물 관리를 위한 관리정책(예, 분쟁 광물 관리규정, 분쟁 광물 관리대장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기업에서 정보보안은 매우 중요한 경영활동 중 하나이다. 정보는 크게 고객(소비자)의 개인정보와 기업의 고유정보(기술정보, 영업정보 등)로 나뉠 수 있으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어야 하고, 기업정보는 보안이 요구된다.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규정, PC 관리규정, 개인정보 보호방침 등 각종 개인정보보호 관련 문서를 제정하고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보보호 담당부서를 별도 운영하거나 기존 부서에 정보보호 담당자를 부여해도 무방하다.
또 기업은 내부 보안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기술보호교육을 실시하며, 기술보안 계획 및 대응 시나리오 등 관련 규정과 문서를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