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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흰줄숲모기, 뎅기열의 국내 토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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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 한국위원회 지구환경포럼 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흰줄숲모기, 뎅기열의 국내 토착화 > 


힌줄숲모기

1970년 국내에 서식하는 모기는 32종이었으나 지난 50년 동안 24종이 증가하여 56종에 달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열대의 풍토병인 열대 감염병을 전파하는 모기들의 영역이 빠르게 북상하고 국제무역의 발달로 폐타이어, 대나무에서 유충 상태로 컨테이너에 실려 대양을 건너 미국 등 미지의 나라에 상륙하여 현재 129개국에 정착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동남아시아, 남미지역에 여행하여 뎅기열에 감염된 내국인이 매년 평균 200명이 귀국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뎅기열이 국내에 풍토병으로 토착화가 우려된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내국인 중 뎅기열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13개 공항, 항만검역소에서 무료로 간이 신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세계적으로 129개국에서 1억 명이 넘는 뎅기열 감염자가 있고 최근 20년 감염자가 1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WHO집계에 따르면 올해 6월 8일 기준 세계적으로 2,162,2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여 974명이 사망하였다.

 

일상 경계해야 할 모기 전파 감염병은 많으나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말라리아가 가장 영향이 크다. 사실 뎅기열은 백신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차선책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모기장을 활용하고 기피제를 바르거나 유문 등, 전기충격기를 이용하여 모기를 유인, 포집하여 인체와의 접촉 기회를 차단하여야 한다.

 

 주요 모기 감염병 & 주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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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병원체 주매개체 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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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뎅기열 바이러스 흰줄숲 모기(Aedes albopictus)

 자이카 바이러스 흰줄숲 모기(Aedes albopictus) 

 일본뇌염 바이러스 작은 빨간 집 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말라리아 원충 중국 얼룩 날개 모기(Anopheles si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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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뎅기열 유행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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