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 한국위원회 지구환경포럼 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해양의 이상 증후군, 해수의 온난화, 해수면 상승 가속화 >
지구 해수면 상승 곡선 해양은 지구 표면적의 70.8%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에너지 흡수, 기후변화에 영향하는 탄소, 열, 수중기를 흡수, 저장, 방출하는 역할을 하며, 지구 탄소의 83%를 순환시키고 1970년대 이래 배출된 온실가스의 과잉 열(Excess heat) 90%를 흡수, 저장한다.
지구의 해수면 상승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 분명히 그렇다. 첫째는, 지구온난화로 육지인 그린란드, 남극의 빙하, 빙상, 만년설, 해상의 빙산, 유빙 등이 녹아 해양으로 유입되어 수량이 증가하며 둘째는,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한 과잉 열을 흡수하여 해수 온난화로 인한 용적이 패창하기 때문이다.
여러 전문가 그룹의 연구 결과 1750년~2015년 동안 온실가스의 배출로 해수면이 80cm 상승하였고 2016년~2030년 또 다른 20cm의 상승으로 2030년까지 최소 1m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2018년 UN 기후 변화뉴스에 의하면 해수면 상승은 연간 3mm에서 그린란드, 남극의 빙하가 예상 외로 빠른 속도로 해빙되어, 2100년에는 예측 모델보다 3배인 연평균 9mm가 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위성 레이더에 의한 연구조사 결과 1993년~2017년에 7.5cm (연평균 2.9mm)에서 2013년~2022년에는 연평균 4.62mm로 상승하는 가속화 현상이 나타났다.
2023년 세계인구는 80억 5,900만 명을 넘었다. 2100년 해수면 상승은 세계인구 9억 명에게 예상치 못한 위험에 처하게 될 예측이다.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 2100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은 해수면 170~200cm 상승하고 기후변화와 연계되어 고온, 열파, 폭풍, 폭우, 홍수 등 기상이변과 약 260,000~500,000명이 주택을 잃고 이주해야 하며 Oakland 국제공항과 주변 일대, Freeway, 산업공단의 침수로 인한 막대한 경제저, 문화적 손실 등 일상생활의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엘니뇨가 역대 최고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년은 더욱 혹심한 더위가 예측된다고 한다.
따라서 기후변화, 지구적 난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탄소 중립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선진국들의 선도적 역할이 절실히 요청된다.
더욱 안전하게 보존해야 할 우리의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