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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육서 야생 동물, 알다브라 땅 거북 19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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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 한국위원회 지구환경포럼 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최장수 육서 야생 동물, 알다브라 땅 거북 > 


요나단 거북은 세이셸-세인트 헬레나에서 190년 장수


공중에서 본 세이셸 알다브라 섬 

알다브라 땅거북, 영명 Aldabra Giant tortoise, 학명 Aldabrachelys gigantea는 인도양 세이셸(Seychelles)에 서식하는 땅 거북으로 갈라파고스 땅 거북과 비슷한 크기의 대형 종, 일명 코끼리 땅 거북이다. 

 

생활사 : 알→부화→새끼거북→어린 거북→성체의 단계를 거치며 몸 길이 90~120cm, 무게 150~250kg, 서늘한 초지 또는 늪지에서 1회에 9~25개의 알을 땅속에 산란하고 흙으로 덮어 보호한다.

 

부화 기간은 3~8개월, 새끼는 풀, 나뭇잎, 과일, 곤충류를 먹고 자라며 서서히 성장하는 파충류로 성숙하기까지 20~30년이 소요되고 수명은 80~120년(최장수 190년)이다. 

 

장수거북 습성 : 시속 0.3~0.5마일로 서행하며 식물성 식성이나 소량의 흙, 모래를 섭취하여 소화를 돕는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서늘할 때 풀, 나뭇잎 먹이를 찾아 먹고 대낮 직사 일광을 피하여 그늘을 찾거나 땅을 파고 피서를 한다. 먹고, 자고, 짝짓기, 스트레칭, 서서히 걷기로 소일하며 모기의 공격은 진흙 속에서 방어한다.

 

천적 : 천적은 거북이 배설물을 섭취하는 대계, 고양이, 사람이며 개는 성가신 존재이며 염소나 양은 먹이의 경쟁자로 거북의 개체 수가 감소한다. 


사람은 먹이를 주어 고마우나 반려동물로 포획하여 불법 거래를 하거나 서식지를 파괴하여 개발하므로 결국 가장 큰 천적에 속한다.


거북이 천적 세이셸 대계 

 최장수 거북 요나단 : 수컷 요나단(Jonathan)거북은 세이셸 태생이며, 1882년 생후 50년 쯤 윌리엄 그레이 윌슨 경(Sir William Grey Wilson, 후에 총독)에게 선물하여 남대서양 영국령 세인트 헬레나(St Helena)로 다른 3마리와 함께 이주, 헬레나 총독관저 식물원 정원에서 약 150년을 자유롭게 자랐으며 2022년 수명 190년 지구 최장수 육서 동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개체수 : 세계 알다브라 코끼리 땅 거북의 개체 수는 200,000마리이며, 그중 야생은 약 100,000마리로 IUCN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다.

 

노후에 알다브라 코끼리 땅 거북처럼 서서히, 꾸준히, 즐겁게 여가 선용을 한다면 필시 건강 유지 증진에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세계의 청정 국가 세이셸을 방문하면 멸종 위기의 주인공에게 나뭇잎 하나 건네며 상견하기를 권한다. 


알다브라 땅거북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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