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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해 셰틀랜드 유전 개발 승인" 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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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 한국위원회 지구환경포럼 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영국, "북해 셰틀랜드 유전 개발 승인"의 양면성 >


셰틀랜드 제도, 스코틀랜드 지도

 - 넷 제로(Net Zero)의 목표연도 2050년으로 연기

 

영국 정부는 북해 스코틀랜드 셰틀랜드(Shetland)섬 서쪽 약 130km에 위치한 로즈뱅크 유전에 석유 총 45억 배럴이 매장되어 에너지 안보, 경제 성장을 위해 개발을 승인하였다. 

 

클레어 코치뉴 에너지 안보 및 넷 제로 담당 장관은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더 싸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석유와 가스 산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유전 개발의 최대 주주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 파트너인 이타카 에너지와 함께 38억 달러(약 5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되면 2030년까지 영국 전체 산유량의 8%를 차지할 것이며, 일자리는 1,6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휘발유, 경유 자동차 신차판매 금지 시점을 2030년에서 2050년으로 연기하였으며. 이는 기후변화대책이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실용적인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 나온 조처였다. 


NGO 들의 반대 데모

유전 개발을 두고 야당, NGO 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영국 정부는 경제적 사정으로 넷 제로 목표 연도를 2030년에서 2050년으로 연기하여 기후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리더십이 다소 추락되었다. 

 

2015년 파리 협정에 기온 상승 제한 목표를 섭씨 1.5도로 정하였다. 1.5도는 권고나 선택이 아닌 인류생존을 위한 필수 온도인 것이다. 

 

각국이 처한 경제 상황이 인위적, 자연적 재해로 인한 불황 속에서 파리 협정을 이행하여야 하며 특히, G7 회원국과 EU의 선도적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 넷 제로(Net Zero) : 탄소 중립과 같은 뜻이다.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고 이미 배출한 온실가스도 산림 흡수나 이산화탄소 포집 등의 방법으로 제거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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