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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의 빙상(氷床) 급속히 해빙(解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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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 한국위원회 지구환경포럼 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그린란드의 빙상(氷床) 급속히 해빙(解氷) >


 - 20년 전에 비해 5배의 속도로 녹아 내려, 위급 기후변화 


그린란드 빙상 해빙과 빙수 유출 모습

면적 3,166,000km2인 그린란드 육지의 80%를 덮고 있는 빙상(氷床,Ice sheet)이 예상외로 해빙 속도가 5배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은 그린란드의 남북방향으로 약 2,900km, 최대 너비 북쪽 가장자리 위도 77도에서는 1,100km이며 평균 두께가 약 1.5km, 가장 두꺼운 부분은 3km 이상이며 빙상 외에도 작은 만년설과 빙하가 주변을 76,000~100,000km2 덮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지구과학과 연구진은 그린란드 지역 빙하 1,000여 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위성사진 등 20만 장의 이미지를 토대로 130년간 빙하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지역의 빙상이 녹는 속도가 20년 전 연간 5~6m에서 현재 25m로 5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린란드의 방대한 빙상, 빙하들이 완전히 녹아 내릴 경우, 전 세계 해수면이 최소 6m가량 높아지는 지구적인 재앙이 초래할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NASA는 그린란드의 빙상을 위성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료를 과학자들에게 전달하여 지구에 영향을 연구토록 한다. 현재 그린란드 빙상은 연간 2,700억 톤의 얼음이 녹아 손실되고 있어 지구의 해수면 상승 원인이 되어 연간 4mm 가량 상승하고 있다.


 

- 기후변화의 위급한 상황에 대한 국제 연구기관이 발표 내용 -

 

*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 (C3S)가 지난 8일 올해 10월이 1800년대 후반과 비교해 기온이 1.7도C 높았고 가장 더운 10월로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 미국 비영리 기후기후연구기관 클라이밋 센트럴(Cliamte Central)은 9일 지난 12개월이 역사상 가장 더웠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년간 기후변화가 날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32도C 상승하여 역사상 가장 더운 12개월로 나타났다고 전하였다. 

 

* NASA 고더드 우주연구소(Goddard Institute of Space Studies, GISS)는 18일 1880년 시작한 기록상 올해 6월, 7월, 8월을 가장 더웠던 여름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1951년부터 1980년 사이의 지구 여름 평균 기온이 1.2도C로 높았으나 이에 비해 0.23도C 더 높았다고 밝혔다.

 

UN사무총장 호소 :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7월 27일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7월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라는 자료 발표에 즈음하여 기자회견에서 ‘지구온난화 시대’는 지나고 지구비등(World Boiling)시대‘가 도래하였다며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앞장서서 이끌 것을 호소하면서 1) 주저하지 말고, 2) 핑계 대지 말고, 3) 다른 사람이 먼저 행하길 기대하지 말고, 4)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5)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C 이내로 억제하는 것이 아직도 가능하다고 말하였다. 


2023년 1월~11월 누적 해빙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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