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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특산 구상나무 숲을 복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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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관리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한국위원회 특별자문위원 / 지구환경포럼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환경 도서 5,100권 사회에 환원



< 우리의 특산 구상나무 숲을 복원하자 >


어니스트 헨리 윌슨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2000m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1917년 영국의 식물학자인 어니스트 헨리 윌슨(Ernest Henry Wilson이 일본인 나카이 다케노신, 프랑스인 포리와 한라산을

방문하여 구상나무를 직접 채집하고 연구 끝에 솔방울이 끝에 노출된 포린(苞鱗)이 뒤로 젖혀진 점이 분비나무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1920년 한국 신종으로 발표하였다.

 

윌슨은 아시아의 식물 2000종을 서양에 소개한 영국 식물학자, 식물수집가, 식물분류학자이자 탐험가이다. 

 

구상나무(영명 Korean fir, 학명 Abies koreana) 는 높이 18m, 폭 7~8m, 피라미드 수형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5~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성숙한다. 

 

국내에서는 한라산 외에 덕유산, 지리산, 가야산에도 분포하며 한라산에 약 800ha 규모의 대규모 자생지가 자리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숲

제주의 구상나무 숲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400~1,800m권에서 1만2,957그루가 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2년부터 구상나무 자생지역 병해를 조사한 결과 가지마름병, 줄기마름병, 새로 발견된 잎녹병 등 11종이 한라산 양실지역 내의 구상나무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으며 앞선 연구조사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봄과 여름 사이에 39%가 쇠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인기가 높은 구상나무는 한국의 토종식물이나 안타깝게도 매년 고사범위가 늘어가고 있어 계속적인 연구조사와 거국적인 복원과 보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2011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여 적색목록에 등재하여 국제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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