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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낙동강권역 영천댐, 가뭄 ‘주의’ 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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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가뭄 ‘관심’ 단계로 관리 중인 낙동강권역의 영천댐이 9월 9일 16시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여 댐 용수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영천댐 유역에는 지난 8월 31일 가뭄 ‘관심’ 단계로 진입 후 약 8mm의 강우가 내렸으며, 그로 인해 댐으로 유입되는 유입량도 200년 빈도를 상회하는 극심한 가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가뭄 ‘관심’ 단계 진입 후(8.31일~9.10일) 영천댐 유역 강수량 8mm(예년 평균인 75mm 대비 약 11%)

 

 영천댐은 영천시 및 경주시 등의 생활용수와 포항 산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으로, 추가적인 가뭄 단계 격상을 방지하고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천유지용수(최대 4만톤/일)와 농업용수(최대 5만톤/일)를 탄력적으로 감량하여 댐 용수를 비축한다.

 

 또한, 임하댐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영천댐에서 공급하는 금호강 수질개선용수(25.9만톤/일)를 9월 관개용수 사용 여건 등을 고려하여 우선 일부 감량 조치하여 댐 용수를 비축한다.

 

 환경부는 가뭄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가 대책으로 형산강에 위치한 부조취수장의 가동량을 증량하여 생활·공업 용수를 하천수로 대체공급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낙동강권역의 영천댐과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댐 용수를 비축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생활·공업 용수 수급 상황을 상시적으로 감시(모니터링)하여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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