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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경석 /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 증대로 인구정책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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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천군의회 의원 한경석

한 의원은 9월 2일 열린 서천군의회 제32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인구 증대로 인구정책을 전환해야한다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한 의원은 생활인구란 그 지역의 인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한 거주 중심에서 지역과 연결된 다양한 관계 중심으로 확대한 것으로 중앙 정부의 지자체 지원 관점이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4년 3월 현재 서천군 지방소멸위험지수는 0.13으로 전국 최고 위험 수준인 반면 외국인을 포함한 등록 인구는 50,420명, 체류 인구 포함한 생활인구는 총 304,712명으로, 도내 9개 소멸위험 시군 중 6번째 규모이다. 

 

다만,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율이 5.04로서 태안군 6.53에 이어 2번 째로 높아 서천군에 외부로부터 찾아와 체류함으로써 생활인구 요건을 갖춘 숫자가 적지 않음을 지적하며 주민참여를 통해 우리 지역이 가진 자연, 역사, 문화 등의 매력을 발굴하여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수립 필요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의원은 중앙 정부의 지자체 지원 관점이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로 바뀌고 있으므로 지역가치에 기반한 생활인구 확대 사업을 발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 사이버 서천군민제 등 유사 제도 정비 및 ‘서천사랑군민’ 제도로 일원화 ▲ 춘장대해수욕장에 해양스포츠단지와 맨발 걷기장 조성 ▲ 한국최초성경전래지 확충, 국창 이동백 김창룡 유적지와 중고제 판소리 마을 조성, 영원한 청년 월남 이상재 마케팅 등 서천군만의 독보적인 명소를 발굴, 정비 및 조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한경석 의원은 정주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증대 중심으로 인구정책의 전환과 함께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지혜를 모아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해갈 것을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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