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시대, 창의교육이 필요하다 >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시대, 챗 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대화형인공지능) 이후에 사라지는 직업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I는 무엇인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의도하는 바를 즉, 기능들을 처리해 주는, 한마디로 중개대리인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AI시대에 살고 있다. “기계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고안하고 학습한다”는 것이다. 몇 해 전에 알파고의 프로바둑기사 역할이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이었다.
AI시대 이후에 우리가 살아가기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당시 광산채굴 터널공사 등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개발하였으나 역으로 전쟁의 폭탄 무기 목적 사용으로 지금도 인류가 걱정하고 생명을 잃고 있다.
AI시대에 순기능과 역기능을 세심하게 살피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또, “낙타는 사막 모래바람을 적응하기 위하여 속 눈섭이 크게 발달했다”라고 한다. 낙타처럼 우리도 싫던 좋던 AI시대를 맞이하여 잘 적응하고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
학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통계 계산력 암기 등 기능은 서서히 AI에게 의지하게 되며 응용력 상상력 창의력만 그나마 남을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정도 획일적인 학력보다 협력하고 협상하는 토론학습과 잘 어울리는 그룹운동, 국내외 여행 등이 필요하며 사색과 독서하는 학습으로 바뀔 것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2시간 걷기와 독서로 하루를 보낸다는 뉴스가 뇌리에 오래 남는다. 선구자적 미래상이라면 지나칠까!
지역마다 고유 역사관과 자연공원, 도서관을 만들어야 한다. 남녀노소 산책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토론과 독서로서 창의성과 지혜를 쌓고 지식을 살찌워야 할 것이다. 이것이 AI시대 이후를 대비하는 필수 준비물이 아닐까 싶다.
특히, AI 게임 가상화폐 등 인터넷 정보시대에 미성년자인 어린이에게 건강한 심신교육이 한층 더 요구된다.
그러나 현실은 많이 다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 수학 의대준비에 여념없이 바쁜 학원 생활과 지나친 교육열이 과연 옳은 교육인가, AI시대 미래를 위한 국가 교육인가. 반드시 경제 시스템과 사회 구조개혁, 교육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래끼리 잘 어울려서 운동하고 여행하고 독서와 토론할 때 웃음있는 건강한 심신, 훌륭한 미래 세계인이 된다는 믿음과 사회 분위기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동서고금’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이며 희망이다. 출생률 저하로 적은 수의 어린이 교육은 어느 시대보다 귀하고 소중하다.
‘어른이 어린이를 내리누르지 말자.’라고 외친 소파 방정환 선생님 만큼 어린이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분명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므로 획일적인 학습과 과잉 경쟁에서 서둘러 해방시켜야 한다.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찾아서 독서하고 꾸준한 운동과 여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AI시대에 창의교육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