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병 국외 발생 현황 (’26.10.27. WHO 발표 기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분디부교형) 환자 발생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외에 주변국으로 확대되면서 10월말 기준 누적 환자 수가 약 1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감염 노출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올해 5월 17일 국제공중보건비상상황(PHEIC)이 선포된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의 에볼라바이러스병(분디부교형) 유행은 10월말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약 절반(48%)이 사망 하였다.
이번 유행은 전 세계적으로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자이레형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분디부교형 에볼라바이러스병으로는 2012년 DR콩고에서의 집단발생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다.
*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기니에서 총 28,610명 발생(사망 11,308명, 치명률 39.5%)
** 2012년 DR콩고에서 총 57명 발생(사망 29명, 치명률 50.9%)
DR콩고와 함께 에볼라바이러스병(분디부교형)이 유행한 우간다는 7월 28일자로 종식 선언하였으나, 10월 케냐와 나이지리아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보고되었다. 이에 10월 27일자 WHO 발표 기준 확진환자는 DR콩고 10,060명(사망 4,887명, 치명률 48.6%), 우간다 20명(사망 2명, 치명률 10%), 프랑스 1명(사망 0명), 케냐 9명(사망 2명, 치명률 22%), 나이지리아 1명(사망 0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케냐와 나이지리아의 발생 사례를 반영하여 신속위험평가를 실시한(10.26.) 결과,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있으나 주요 감염경로가 환자의 혈액·체액과의 직접 접촉이며 의료진과 가족 등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전파되는 특성상 일반 국민의 노출 가능성이 낮고, 국내 대응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국내 종합위험도를 이전과 같이 ‘낮음’으로 유지하였다.
* 감염병포털(dportal.kdca.go.kr) > 감염병소식 > 감염병 위험평가에서 확인 가능
지난 5월 WHO PHEIC 선언 이후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 중으로,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선 유입 단계부터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DR콩고, 케냐 등 총 12개국으로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을 지속 확대하여 해당 지역 입국자는 반드시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 등을 신고해야 한다.
* (중점검역 12개국) DR콩고, 우간다, 케냐, 남수단, 르완다, 앙골라,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잠비아, 콩고공화국, 에티오피아
아울러,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에게 ▲에볼라바이러스병 감염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 후에는 발열,복통 등 의심증상 발생 즉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단계에서 잠복기 내 의료기관 진료 시 의료진이 해외 여행력을 확인(DUR-ITS)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
이어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DR콩고(전체 지역)를 방문하고 귀국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관할 보건소와 함께 잠복기(21일간) 동안 증상을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국번없이 1339) 또는 연락받은 보건소로 상담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