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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 지하철역에 방치된 자전거로 이용자‧보행자 서로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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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역 2번 출구 자전거 방치된 모습

- “자전거 무단 주차 관리 대책 시급”

 

[단독]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2번 출구와 삼산체육관역 2번 출구 주변에 공유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가 방치돼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부평5동에서 공유자전거를 타고 굴포천역을 이용한다는 L씨(29세, 여)는 “자건거 보관대가 있기는 하지만 보관대가 부족해 인도에 세워놓을 수밖에 없다”고 하며 “자전거 보관대를 증설 해야 한다”라고 전했으며 부개3동에 거주하는 K씨(32세, 남)는 “삼산체육관역 2번 출구는 보관대에는 자리가 없어 이중, 삼중으로 겹치기 보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부평구청 관계자는 “제지할 법안이 없어 계고장을 붙여 10일 이상 방치할 경우 수거하고, 공유 자전거에 대해서는 업체에 수거 협조 공문만 보내고 있다”고 하며 “정해진 법률이 없어 해결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한다. 


삼산체육관역2번 출구 자전거 방치된 모습

그러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자전거의 무단 방치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도로, 자전거 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위를 위반한 자전거에 대해서는 이동ㆍ보관ㆍ매각이나 그 밖에 필요한 처분을 할 수 있다. 관할 구청은 자전거를 임의 처분하거나 보관대를 증설하여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과 통행인의 불편을 해소시켜야 한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굴포천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 7천156명이며 삼산체육관역 이용객은 1만 1천248명에 이르고 있어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자전거 무단 주차 관리가 시급해 보이며,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주민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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