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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울프', 해양오염과 인간성의 부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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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울프 포스터

202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 사업 선정작 ‘뮤지컬 울프’는 오늘 9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과학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받아 극단초인에서 주최, 주관하여 제작하였으며 이꾼프로젝트와 아트앤사이언스가 협력하였다.

 

‘뮤지컬 울프’는 해양오염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기술하는 테두리 안에서 혼돈의 사회 상황 속 만연해 있는 인간성의 부재, 희생당한 자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의 비윤리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의 주인공인 양치기소년 울프가 각종 오염 폐기물과 가축분뇨로 황폐해진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앞에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미루어온 해양 및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우리의 방향에 대해 직관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김진성 작가가 원안을 작성하였으며, 이동인 연출가가 각색 및 연출을 담당했다.

 

각 배역별로, 스네이크’역에 신하진, ‘베어’역에 이상희, ‘울프’역에 김부경, ‘호프만’역에 한다희, ‘소녀’역에 전소담, ‘지배인’역에 황보성, 강태우, ‘악사 및 장의사’역에 유수진과 이빛나가 출연한다.

 

기존의 뮤지컬과는 달리 ‘뮤지컬 울프’는 과학융합콘텐츠로써 10명의 해양환경전문가 및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자문으로 참여하였다.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뮤지컬을 유익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이후에는 오픈카톡을 활용하여 자문위원들과의 관객과의 소통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과의 과학소통의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과의 소통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남성현 교수, 세종대학교 김상엽 교수, 청년기후긴급행동 강은빈 대표, 김기제 작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일훈 연구원, 리윤바이오 윤정인 대표, 그리고 바다다, 과즐러, 울림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동인 연출가는 “아름다움은 멀리 있지 않다. 그것은 살아 숨쉬는 모든 존재의 해당된다. 이 공연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마음과 여유를 가지시기를 바란다” 라며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아울러, 이빛나 음악감독은 “진리를 찾는 여정 속의 주인공과 판타지를 통해 거대한 환경과 자연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다가올수 있도록 어려운 과학내용을 음악으로 쉽게 풀어냈다”고 밝혔다.

 

장혜리 기획자는 “가족 과학 뮤지컬로 다양한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게 준비하여, 과학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극단 초인, 아트앤사이언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예매처: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42432  네이버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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