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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 상동호수공원 GTX-B 변전소 설치 관련 비상대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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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에 상동호수공원 변전소 설치 반대에 나선 부개동 각 협의회 단체장

- “학교와 아파트가 인접해 전자파 우려 예상”

 

[단독] 지난 6일 부평구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개3동 각 협의회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모여 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 GTX-B 변전소 설치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현웅 당협위원장, 박종혁 인천시의원, 허정미 부평구의원, 윤구영 부평구의원, 부평구청 박진희 교통행정과장을 비롯하여 부개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협의회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GTX-B 노선 변전소가 상동호수공원 주차장 지하에 설치될 예정으로 부개3동 주민의 50%가 자주 이용하는 장소인데다 학교와 아파트가 인접해 있어 전자파 위험에 따른 변전소 위치를 옮겨달라고 국토부에 요구하고 있다.

 

GTX-B 변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이유는, 변전소가 상동호수공원의 경치를 훼손한다는 점과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15만 4천 볼트 고압선에서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노약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과 변전소가 설치되면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게 되어 주민들의 재산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용해 비상대책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 고려해야 하고 변전소 설치의 경우 전자파의 위험성이 크다”라고 나섰고 진광복 구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올해까지 반대 참여자를 3천 명까지 늘려 변전소 설치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선원 국회의원은 “예정된 GTX-B 노선에 많은 공급변전소가 있음에도 인근 주민들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위험성만 안아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라고 지적하며 “국토부와 한국전력, 포스코 관계자들과의 재검토 요청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변전소 설치로 인한 다양한 이슈들을 고려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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