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시 / 미래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 조성 총력
기사수정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시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에너지신산업 분야 327억원 규모 국비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에너지 관련 분야 주요 내용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30억원, MV-LVDC Live Test Bed 구축 40억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구축사업 30억원 등이다. 

 

시는 올해 4월 최종 지정된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미래에너지산업의 흐름을 바꿀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류 실증과 확산을 전세계적으로 선도하고 미래 전력 공급방식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전국 최초 ‘공기업형 연구개발특구’로 운영하며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판로 확보, 에너지산업 수요공급 연계, 플랫폼 역할 등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 켄텍(KENTECH) 주관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그리드연구센터 인프라 구축과 원천기술 개발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활동에도 적극 조력했다.

 

내년도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에는 70㎸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 개발 연구 과제비 2억원,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발비 24억원 등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기존 장거리 송전선로 중심의 전력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정책 취지에 맞춰 신수요 산업 창출을 통해 전력기자재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연구이다. 

 

전기차의 내구연한 종료 시기 도래에 대비해 향후 시장에 쏟아질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차전지 분야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평가기술 개발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산업 리더 등을 모시고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4’ 개최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에 나주시가 주도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 시대에 당면한 세계적 에너지 전환 이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윤병태 시장은 “탄소중립, 기후 위기 등 국가가 직면한 미래 에너지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하며 “나주시의 지속적인 기반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fksm.co.kr/news/view.php?idx=682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친환경우수제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